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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

범죄도시4 실제 모티브 사건 파타야 살인사건 자진신고 공범 검거 징역

by 생활정보와 뮤지컬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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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의 실제 모티브 사건으로 알려진 파타야 살인사건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피해자는 불법도박업체의 거짓 공고에 속아 노예처럼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던 IT업계 종사자입니다.  범인으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했으며 폭행과정에서 모르핀까지 주사하는 등의 범인들의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범죄도시4 실제 모티브 사건 파타야 살인사건 자진신고 공범 검거 징역
범죄도시4 실제 모티브 사건 파타야 살인사건 자진신고 공범 검거 징역

 

파타야 살인사건

김형진은 대한민국의 범죄자로, 국제 마피아파 소속의 조직 폭력배입니다. 그는 태국에서 불법 도박 업체를 운영하다가 프로그래머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인 임동준은 의경으로 꿈꾸던 IT 기업 직장인으로, 김형진의 속임에 당해 태국으로 유인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임동준은 수차례 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했습니다. 이 폭행 과정에서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모르핀 주사까지 투여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자진신고

사건 발생 후 김형진과 공범 윤명균은 수사기관에 자진신고했지만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며 블레임 게임을 벌였습니다. 윤명균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고 그를 체포한 현지 경찰은 마약사범으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김형진은 신고한 순간 베트남으로 출국하여 현지에서 사라졌습니다. 사건 이후 이들은 한인타운 주변에서 활동하며 도박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형진은 조직폭력배인 '성남 국제 마피아파'의 조직원이었습니다.

 

사건 이후 제3의 목격자

사건 이후에는 제3의 목격자로 나타난 남모도 있었습니다. 남모는 사건 이후 경찰에 자진신고했지만 상황이 애매하여 그의 피해여부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불법 도박 관련 혐의로 체포되어 1년 형을 살고 나서 은둔 생활을 선택했습니다.

 

임동준의 탈출과 또 다른 노예

또한, 사건 당시 임동준이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웹디자인 노예로 착취되던 익명의 동업자가 대한민국 영사관으로 탈출해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급한 탓에 자신이 잡혔던 곳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탈출 시도도 있었으나 여권을 빼앗긴 관계로 김의 일당에게 잡혀 돌아왔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밥을 사주면서 협박까지 했던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취재진은 한국에 있던 임동준의 동료를 찾아냈는데, 그는 김의 일당에게 유인되어 태국으로 끌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귀국한 후에도 PTSD로 인해 증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임동준의 사망 전 지인들 연락시도:

임동준은 어떻게든 연락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친구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해 주었는데 양눈에 멍이 들어 있는 등 상당히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걱정하더라도 임동준은 (두려웠던 것인지) 오히려 가만히 있으라고 연락했습니다.

 

제3의 목격자의 공범

또한, CCTV 장면에서 제3의 목격자로 알려진 남씨가 임동준을 툭툭 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남 씨는 피해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주범들에게 동조한 상태이거나 아예 공범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에 관해서 제작진은 남씨의 아버지에게 해명을 요청했는데, 남 씨 본인의 말에 따르면 '나는 잘못이 없다. 오히려 도망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를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임동준이 잘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형,윤명균,남씨,임동준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범인들은 임동준이 한국에 거주했을 때 사용했던 컴퓨터의 행방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으며, 임동준의 여자친구도 협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임동준이 사망한 시점 이후 그의 부친이 방문한 한국 자취방에서는 임동준이 사용했던 컴퓨터 본체만 사라져 있었습니다.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자들 증언

이후 취재진은 전직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자들을 취재했습니다. 그들에 따르면 도박 관계자들이 노예 프로그래머를 유인하는 방법은 유령회사를 등록한 후 '주 5일 근무, 200 이상, 해외 근무 가능 근무자'라고 써 놓으면 대부분 혹해서 넘어간다고 합니다. 주로 어리거나 사정이 궁한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어떤 전직 관계자는 자신의 업장에 심지어 등록금을 벌기 위해 끌려온 대학생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실제로 알바모집 사이트를 조회해 보니 '스포츠중계영상사이트 관리및 홍보'라면서 간접적으로 불법성을 시사하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면접자로 위장하여 중개자를 만나 보기로 했고, 중개자는 불법성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말하다가 수입에 관해서는 '어지간한 대기업 수준 연봉'을 보장하는 식으로 약을 팔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보다못한 취재진이 SBS에서 취재 나왔음을 밝히자 중개자는 변명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찰이 출동하고 중개자의 가택을 수색한 결과 여러 대의 컴퓨터와 도박사이트 화면이 있었으며 어딘가로 유출된 ID/비밀번호들이 판매목적으로 굴러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해외 도박 지하경제 규모와 프로그래머 노예화 해외 도박단 적발 자료화면을 보여주면서 해외 도박의 지하경제 규모는 83조 원이며 이는 외식시장(84조 원)에 맞먹는 수준의 경제규모라는 자료도 제공되었습니다. 전직 관계자들을 토대로 조직도까지 보여주면서 프로그래머 노예들을 관리하는 건 보통 사장님 혹은 총책보다 윗급이라는 언질을 했습니다.

 

또한 보안솔루션 관계 대표자가 압수한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실제 경기 결과가 어떻든 간에 운영 측이 수익을 얻도록 배당률을 조정하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사라진 임동준의 자취방 컴퓨터의 행적에 대해서도 조직의 꼬리를 잡을 단서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보 모집 이후 또 다른 제보들이 들어왔는데, 한 익명 제보자에 따르면 김형진이 살해한 사람이 임동준 하나뿐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죽은 사람도 폭행으로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태국에 갔던 친구가 죽어가는 프로그래머 노예를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살해범 및 공범들 검거 징역

 

검거

2018년 3월 13일, 김형진은 주 호치민 총영사관의 경찰영사와 베트남 공안의 공조수사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2년여간의 도피 생활 동안 편안한 삶을 즐겼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검거되었지만 살인죄로 기소되지 않아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결국 2018년 10월에는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징역

2018년 10월 26일, 김형진은 감금과 강요,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2019년 9월 20일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2월 8일, 김형진에 대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범죄도시 4와 모범택시 모티브

이 사건은 모범택시 2의 1~2화의 핵심적인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개봉될 예정인 범죄도시 4의 모티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 범인

범인 김형진이 귀국 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비웃는 등 범죄에 대한 반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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