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번디 미국 매력적인 연쇄살인범 성장과정 살인 범해 동기

테드 번디는 1970년대에 활동한 미국의 연쇄살인범으로, 사회에서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성격은 호감형 타입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자신의 매력 속에 사악한 영혼을 감추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지닌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드 번디는 외모가 좋고 지적이며 말도 잘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연쇄살인범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테드번디

 

매력적인 살인마

그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매력적으로 보였으며, 임기응변에도 뛰어났습니다. 그의 희생자 수는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며,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주장에 따르면 3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되지만, 어떤 범죄 전문가들은 50명 이상의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테드 번디 본인이 피해자 수를 밝힐 것을 제안했지만,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사형을 원하고 검찰이 그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진실은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습니다.

 

테드 번디 성장과정 및 성장환경

테드 번디는 1970년대 미국의 연쇄살인범으로,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유복한 가정 출신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가족들과 함께 소시지 굽기, 낚시하기,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성장환경은 매우 비정상적이었습니다.

 

테드 번디는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를 누나로 알고 자랐고, 샘과 엘리너 코웰 부부가 그를 부모로서 돌봤습니다. 그러나 외조부인 샘은 악의에 찬 인종차별주의자였고, 가정 내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자신을 소외시키는 경험을 겪었으며, 자신의 계모와의 관계도 적대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된 친모 역시 그를 싫어하며 냉담하게 대했습니다.

 

성장환경이 이렇게 어려웠기 때문에 테드 번디가 건강하게 자란 것은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우한 환경은 그의 내면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정서적인 불안을 보였고, 3세 때는 이모의 침대 아래에 칼을 숨겼다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추었지만, 사납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교사들은 그를 불안하게 여겼습니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관음증 환자로 진단되었으며, 도둑질을 저질렀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 테드 번디는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양심,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 이타심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을 깊이 관찰하며, 정상인들의 행동을 흉내 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가장 친한 친구조차도 그의 어둠을 알지 못한 채 지냈다고 합니다.

 

테드 번디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학으로 진학하였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워싱턴 대학교로 입학하여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공화당에 가입하고 넬슨 록펠러의 선거운동에 참여하여 워싱턴주 지사 다니엘 J. 에반스의 선거에도 기여했습니다.

 

연쇄 살인의 시작

 

연쇄 살인의 동기

테드 번디는 대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다이앤 마조리 진 에드워즈(Diane Marjorie Jean Edwards)라는 여성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다이앤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피해 여성들의 대다수가 다이앤과 닮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는 테드 번디에게 실연의 상처를 안겨준 것이 범행 동기로 작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이앤과 헤어진 이유는 성격 차이나 갈등이 아니라 다이앤이 테드 번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이별을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테드 번디의 자존감은 크게 훼손되었고, 여성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후에 테드 번디는 우연히 다이앤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테드 번디가 180도 변한 모습에 다시 사랑에 빠집니다. 테드 번디는 다이앤에게 프러포즈하고 그녀는 이를 수락합니다. 그러나 테드 번디는 갑자기 연락을 끊고 다이앤에게 복수를 꾀합니다. 이 시기에 테드 번디의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본격적인 살인의 시작

테드 번디는 1974년 1월에 18세 여성인 카렌 스팍스의 아파트 반지하방으로 침입하여 살해를 시도하는 사건으로 살인 사건을 시작합니다. 그 후 몇 달 동안 린다 앤 힐리, 조잰 호킨스, 게일 맨슨, 수잔 랜코트, 로버타 캐슬린 파크스, 브렌다 볼, 스테파니 모리스 등 최소 7명의 여성을 살해합니다. 또한 1974년 7월에는 데니스 내스런드와 재니스 오트라는 두 여성을 동시에 살해합니다. 이때 목격자의 정보를 토대로 테드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경찰의 수사망에 잡히게 됩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살인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시작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테드 번디를 놓치게 됩니다. 그 이후 테드 번디는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로 이사하고 살인을 계속합니다. 멜리자 스미스, 낸시 윌콕스, 로라 에이미, 엘리스 잭슨, 베티 록우드 등 젊은 여성들이 사라지며 토막난 시신이 협곡에서 발견됩니다. 이어서 콜로라도주까지 진출하여 리사 워커, 엘리자베스 마틴, 헬렌 던컨, 미셀 그레이, 마가렛 파커 등을 살해합니다. 1974년 11월에는 켈리 알렌, 레베카 가르시아 등 여성 2명에게 접근하지만 도망쳐 살해를 막아냅니다. 그러나 발버라 톰슨이라는 여성은 살해당합니다.

 

1975년에는 워싱턴주 테일러 산에서 실종되었던 여성들의 시체들이 발견됩니다. 테드 번디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살인을 저지르며, 메리 리 카 다비스 등 여러 여성을 살해합니다. 이렇게 테드 번디의 살인 사건은 지속되었습니다.

 

테드 번디 검거와 탈옥

테드 번디는 1975년 8월 16일에 처음으로 체포되었고, 그 후 두 번의 탈옥을 시도하였습니다. 첫 번째 탈옥은 1977년 6월에 법원 도서관에서 발생했으며, 그 후 8일만에 재체포되었습니다. 두 번째 탈옥은 1977년 12월에 이루어졌고, 2개월간의 도주기간을 보냈습니다. 플로리다로 이동하며 여러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후, 1978년 2월에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세 번째 검거는 1978년 2월 15일에 발생했습니다. 그 당시 테드 번디는 도난차량을 이용하다가 붙잡혀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임을 알지 못하였으며, 이후 그의 정체가 틀린 전화를 건 행위를 통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킴벌리 리치라는 소녀를 살해한 사건으로 연루되었으며, 그 여정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범행입니다.

 

테드 번디 재판

테드 번디는 1979년 5월 9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1980년 6월 1일에 사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그 이후 사형 집행을 연기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1989년 1월 24일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는 마지막 식사를 거부하고 유언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형 집행 당일에는 반대 시위가 없었고, 찬성자들이 그의 사형을 축하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테드 번디의 사형 집행 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출판하려는 시도나 FBI와의 협력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형 집행은 최종적으로 이루어졌고, 그의 정확한 범죄 내역과 희생자 수 등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