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메사 살인사건 연쇄살인 용의자 미제사건

2009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시 근처 사막에서 발생한 웨스트 메사 살인사건은 미스터리하고 무서운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여러 명의 젊은 여성들이 실종되고 백골 11구와 태아 1구가 사막 한가운데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웨스트메사살인사건

백골11구 태아 1구

2009년 2월 2일, 한 여성이 개와 함께 산책 중 사람의 뼈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의 조사와 발굴 작업 결과, 백골 11구와 태아 1구가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실종된 15~32세 여성들로 확인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의 실종 사건이 매춘과 관련된 사건들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지역 사회를 크게 충격시키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연쇄살인범 가능성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이 사건을 연쇄살인범의 행동으로 단정지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매년 가을마다 개최되는 지역 박람회 때 매춘부들이 모여있는 것을 감안하여 이러한 시기에 범인이 행동했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경찰은 최초로 프레드 레이놀즈와 로렌조 몬토야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레이놀즈는 이미 2009년 1월에 사망한 상태였고, 몬토야 역시 2006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수사 어려움

이후에도 경찰은 여러 명의 용의자들을 조사하고 수사하였으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0년 8월에는 미주리주 지역 사진작가와 사업가를 연관시켜 수사하였으며, 앨버커키의 주 박람회에 자주 참가했던 한 남자로부터 사진 수천 장을 압수하였지만, 어떠한 성과도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콜로라도 주의 다른 연쇄살인범 스콧 리 킴벌도 용의자로 의심되었지만, 당사자는 범행을 부인하였습니다.

 

의심가는 용의자들

웨스트 메사 살인사건의 수사과정에서는 여러 용의자들과 DNA 검사 등 다양한 증거를 조사하면서도 결정적인 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1980-90년대 앨버커키의 연쇄강간범인 조세프 블레아는 다른 매춘부 살인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의심되었습니다. 블레아는 앨버커키 지역의 맥킨리 중학교 근처에서 13~15세 소녀들을 자주 강간했으며, DNA 검사로 연루가 확인되어 58세인 2015년에 수감되었습니다.

 

판결을 다룬 지역방송국 KOAT 뉴스에 따르면, 블레아는 한 매춘부 살인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의 의심을 받았습니다. 블레아의 DNA가 매우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진 Central Ave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매춘부와 관련되었습니다. 또한, 희생자가 묻힌 장소에서 발견된 나무 판은 블레아가 자주 방문했던 보육원 근처에서 얻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증거 확보 실패로 인한 미제사건

현재까지도 웨스트 메사 살인사건의 진실과 범인은 파헤쳐지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명의 용의자들을 조사하고 수사하면서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남아있으며, 사람들은 이 사건의 해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